입춘,봄의 시작: 의미, 날짜, 입춘방(첩)쓰는법, 붙이는 방법, 인사 문구

봄의 시작인 '입춘',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시기"를 의미하며 이시기를 기점으로 날씨가 점차 따뜻해집니다. 입춘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입니다. 다들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실천하여 올 한 해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1.의미와 2025년 날짜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이 시작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날짜는 매년 같은 날이 아니라, 태양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천문학적으로 태양이 황경 315도에 도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보통 양력 2월 4일경이고 올해(2025년) 입춘은 2월 3일 밤 10시 49분에 시작됩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도 봄을 맞이하는 '입춘첩'을 대궐 문에 붙이고 왕이 신하들에게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의 '입춘첩'을 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민들도 집 문에 '입춘대길' 글귀를 붙이고 한 해의 풍년과 해운을 기원했습니다.

 

2.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의미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는 많은 사람들이 를 써서 대문이나 문에 붙이는 행운의 문구입니다.

입춘대길 :  봄이 시작되니 큰 행운이 있고,

건양다경 : 따뜻한 기운이 감돌아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집안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담긴 '입춘방(立春榜)' 전통문화입니다.

 

3. 첩 또는 방을 쓰고 붙이는 방법과 시간

문구는 한자로 적는 것이 일반적이며, 붓이나 붓펜을 이용해 한지에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프린트하여 붙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입춘 당일 오전 7시 3분에 붙이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보통 입춘 전날 밤이나 당일 아침에 붙입니다. 붙이는 방법은 집안의 어른이 직접 쓰거나 절에서 얻어와서 대문이나 집안 기둥, 현관문 등 들어오는 입구에 붙입니다. 그리고 입춘이 지나도 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 해에 새로운 입춘첩을 그 위에 붙입니다.

보통 세로로 붙이며,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을 양쪽에 八 자형태로 붙입니다.

 

4.입춘 인사 문구

입춘을 맞아 주변사람들에게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문자나 카톡을 보내어 행운을 빌어주세요.

 

"입춘입니다. 따뜻한 봄처럼 집안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2025년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한 해 동안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추운 겨울 잘 견디어, 따뜻한 봄 잘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시작되는 새봄의 축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5.현대 사회에서의 의미

과거 농경 사회에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었고 현대 사회에서도 새로운 시작과 변화, 희망의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월 새해 계획을 놓쳤다면 입춘을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취미 시작하기(ex.운동)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ex.디지털 디톡스, 간헐적 단식 등)

-오랜만에 지인에게 입춘 맞이 인사 전하기

-봄맞이 대청소하기